오래전부터 마음 먹었지만 좀처럼 시간이 나질 않았는데 이제서야 홈페이지를 만듭니다.
한나투어는 한국인과 베트남의 시골처녀 사이에서 태어난 주한나의 이름을 따서 지은 베트남 로컬회사입니다.
주한나가 이제 6살이니 이회사를 물려 받을려면 한참 걸리겠네요. 가끔가다 사무실에 들어와서 이회사가 자기꺼라고 하네요.주한나 밑에 또 주영광이가 있는데 이제 두돌이 지났습니다.
영광이는 공만 보면 환장을 합니다 골프공에서 축구공까지 가리지 않고......
메시로 가야 하나 타이거우즈로 가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한나아빠는 한국에서 관광과와 영문학과 두군데를 나왔습니다.
대학을 두군데를 졸업하느라 한참 걸렸네요. 재수 하고 군대 갔다 오고 재학중 중동에 다녀 오고 졸업을 다하는데 12~3년은 무조건 넘어 갔네요. 어찌 됐건 전공을 살리면서 한나를 키우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1990년에 들어 왔으니 많은 세월이 지났네요
한나 친 할아버지는 월남전 당시 다낭에서 기술자로 8년을 근무했습니다.
한나 작은 아버지는 (주) 대우 출신으로 하노이에서 대우 오리온 하넬 공장을 지으러 들어 왔었네요...
한나 막내 작은 아버지는 산업 연수생 관련 회사에서 파견 나와 호치민에서 근무를 했었구요
한나 친할머니 별명이 월남 아줌마였으니 베트남하고의 인연이 보통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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